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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성산일출봉 콘도 봅시다

동네슈퍼맨사 2020. 7. 29. 18:39

숨가쁘게 지나간 이번 4박5일 제주여행. 오전에 비행기로 도착해서 밤늦게 우도행 배를 타기 위해 떠나야 했기에 잠잘 목적이 있는 저렴한 제주 성산일출봉 숙소를 알아보았습니다. 우도로 들어가는 성산포항에서 가깝지만 첫날 숙소인 만큼 아침 일찍 눈을 떴을 때 제주도에 있음을 마음껏 느낄 수 있는 그런 곳이었으면 했는데 딱 맞는 펜션&리조트가 있었다. 이름은 봄 그리고 가을 리조트. 소감을 들어보면 칭찬이 나오는데, 직접 이용해보니까 '룸 컨디션은 괜찮은 숙소와 비슷하고, 뷰는 별 5성 펜션에 준하는 뷰맛집, 숙박비(6만원 정도)도 저렴하니 가성비 종료' 이렇게 세 가지로 요약해서 설명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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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그리고 가을의 리조트 펜션과 가까운 제주 성산일출봉 펜션이 아닐까 생각했는데 늦은 밤, 실제로 도착해 보니 생각보다 규모가 꽤 되었던 리조트였습니다. 체크인 로비가 있는 본채와 양 옆에도 여러 동의 건물이 보였습니다. 그만큼 이용하는 사람도 많았지만 주차장이 꽤 넓게 완비되어 있어서 11시가 넘어 늦은 밤 도착했음에도 불구하고 주차가 용이했습니다. 밤 늦게 도착해서 잘 몰랐는데, 밤 늦게 보니 바로 앞에 바다와 놀이터 같은 시설도 잘 되어 있어서 시설 자체는 꽤 신경이 쓰인 느낌입니다. 그렇다고 신설이나 쾌적한 느낌은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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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로비에서 체크인. 체크인 시간이 오후 3시부터 오전 10시까지 블로그로 되어 있어서, 사전에 카카오톡을 하고 밤 11시 넘어서 도착할 예정이라 미리 사정을 이야기하고 늦게 체크인 했습니다. 로비 입구 쪽에는 예쁘게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도 곳곳에 있어 SNS 사진을 찍기에도 안성맞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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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실 시간은 저녁 11시입니다. 퇴실 시간 초과 시 시간당 1만원에서 1만5천원이 추가됩니다. 수건은 넉넉하게 공개되어 있으며, 어메니티는 욕실 안 디스펜서에 샴푸, 린스, 바디샴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는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기억나지 않지만, 칫솔이나 치약도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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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드링크 생수는 개인실 냉장고에 들어 있지 않으며, 따로 쿠폰을 주고 입구 편의점(치킨 가게 옆)에서 생수를 받도록 웹사이트에 나와 있었습니다. 위생 및 안전관리상의 이유라지만 늦은 시간에 도착해 한시라도 빨리 잠들고 싶었던 우리에겐 다소 번거롭게 느껴졌다. 그래도 호텔로 가는 길에 편의점이 있어서 남편이 얼른 다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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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도 로비 1층에 이렇게 음료 자판기가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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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식 뷔페는 한식과 미국식 총 30여가지의 음식으로 구성되며 1인당 1만원이면 식사를 해결할 수 있다고 한다. 우리는 늦은 시간에 성산일출봉 뷰 식당에서 늦은 아침을 먹을 계획이니 아침은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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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C동으로 정했는데 가는 길에 이렇게 예쁘게 인디언 천막에 돌하르방이 세워진 예쁜 포토존이 있더라. 사진 100장은 찍고 싶은 멋진 장소였는데 너무 피곤해서 패스.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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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룸은 가성비가 좋은 방으로 슈페리어 트윈 객실 2개를 예약했다. 슈페리어 트윈 룸도 4명 이상으로 충분히 잘 수 있을 것 같은 넓이지만, 제한 인원수가 3명까지로 방을 2개 예약. (성인 4명에 아기 1) 금액도 방 1개에 6만원에 6만원도 되지 않는 초가득! 대신 말했듯이 호텔정도의 룸 컨디션을 생각하면 좋을것 같다. 방음도 좋지 않고 욕실도 쾌적하지 않다. 만약 욕조가 필요하다면 이곳에 욕조가 있으니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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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도 있었는데 서울보다 춥게 느껴져서 잠깐 켠 채로 잘때는 끄고 잤습니다. 편의점에서 받아온 생수는 냉장고에 넣어두고 짐을 부리고 서둘러 씻고 취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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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음날 기대했던 성산일출봉 뷰! 커튼을 열어보니 바로 보이는 성산일출봉. 너무 멋져요. 바다도 보이고 제주도의 냄새 물씬 풍기는 나무들도 액자처럼 한눈에 들어오니, 전망 좋은 집임에 틀림없다. 리노베이션으로 룸 컨디션을 더 업그레이드하면 1박에 30만원을 받아도 손색없는 옷차림이었다. 이 주변에는 이런 전망의 성산일출봉 콘도가 많다고 하니, 몇 가지 리뷰를 참고하여 입맛에 맞는 장소를 찾아보자. 우리는 잠만 자는 편이라 추천가격이 싸서 어느 정도 컨디션이 좋은 곳을 찾았는데 뷰까지 딱 원하는 이미지여서 여기로 결정했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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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 나가보니 바다냄새가 너무 향기나서 기분이 좋더라. 준비를 마친 시부모와 딸은 밖에서 놀다가 시간이 되면 잠깐 여유를 두고 시설을 이용해 봐야겠다고 생각해서 저녁 일찍 우도에 들어가려고 해서 서둘러 여기까지 이용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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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이라 성산일출봉을 오르기 어려워 이번 여행 일정에서 제외했지만 이처럼 봄과 가을 리조트를 통해 충분히 각인돼 마치 다녀온 느낌이다. 기분만큼은 정말 좋은 오후를 맞이할 수 있는 뷰맛집 성산일출봉호텔. 성산포항까지는 차로 4분, 성산일출봉까지는 6분. 장소적으로도 만족스러운 곳이니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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