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디 오어 낫> 세상 가장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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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y or Not, 20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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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서머라 위빙)는 명망 있는 르 드 마스 가문의 알렉스(마크 오브라이언)와 결혼을 앞두고 있습니다. 결혼식 직전에 알렉스가 의미심장한 말을 하는데, 이를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던 그녀는 그와의 결혼식을 마치고 지금은 특별한 첫날 오후를 기다리고 있어요. 하지만 루도마스 집안은 특별한 전통이 있었습니다. 결혼해서집에새로들어온사람은첫날오후에뽑아서선택한특별한게임을해야합니다. 그래서 그레이스는 그냥 독특한 가문의 전통이라고 생각하고 게임을 시작했어요. 그런데 그녀의 뽑기에서 "숨바꼭질"이 나오면 가족의 눈빛이 변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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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도하지 않았지만, 우연히 모든 작품을 본 배우가 있는데, 저에게 그 중 한 사람이 서멀라 위빙이에요. 그런데 작중의 그녀가 연기한 캐릭터들을 보면 하나같이 보통이 아니었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합니다. 영화제에서 본 <배드걸>의 거짓말투성이 소녀를 비롯해 <사탄의 베이비시터>에서는 제목 그대로 사탄을 추종하는 베이비시터를 연기했고, <메이ヘ>에서는 스티븐 영 배우와 함께 분노 바이러스에 감염된 회사를 쓰러뜨리는 것을 크래쉬를 선보인 것인데, 이번 <레디오 어노트>의 캐릭터도 만만치 않다고 합니다. 이번에 명망 있는 가문의 남자와 결혼해 마침내 행복한 여자를 연기하는가 하면 가문에 전해지는 전통은 또 한번 그녀에게 큰 시련을 안겨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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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꼭 죽이겠다는 시댁 식구들을 피해 목숨을 건 술래잡기를 시작하는 신부보다 더 살벌한 시월드, 그리고 이보다 더 무서운 첫날 오후가 또 있을지. 하지만 그레이스(서머라 위빙)가 맞이한 첫날 오후는 달라도 많이 달랐다고 합니다. 시댁과 피로연을 즐기면서 가볍게 게임을 할 줄 알았는데 그 게임은 그레이스의 생각과는 달라도 너무 달랐습니다. 아니,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이라면 결혼 첫날 오후 시댁 식구들이 신부를 죽이려는 게임을 할 것 같지 않다는 말이 더 어울린다고 합니다. 그렇게 그레이스는 찰싹거린 대가로 목숨을 건 숨바꼭질을 시작합니다.이렇듯 <레디오 아노트>는 파격적인 설정을 가진 작품입니다. 가문의 영광을 위해서라는 혈통 같은 전통을 잇기 위해 새 식구가 된 신부를 죽이려는 이들에게 명망 있는 가문의 기품이 아니라 사이코 살인마의 광기만 보일 뿐이었습니다. 그리고 모두가 똘똘 뭉쳐 그녀를 죽이려 했으니 누구의 도움도 받지 못했고, 온전히 혼자서 이런 해괴한 상황과 난데없이 맞서야 했던 그레이스의 사투가 안타깝습니다. 특히 총, 활, 도끼 등 온갖 무기를 들고 그녀를 쫓는 가족들과 달리 행동조차 귀찮아 보이는 드레스 차림의 그녀가 할 수 있는 일은 오직 도망밖에 없었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든 반격을 기대하기 어려웠던 상황은 더욱 비좁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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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결혼은 미친 짓이라는 말이 딱 들어맞던 그녀, 예쁘고 개성 있는 엔터테이너, 사마라, 위빙, 이젠 좀 약하고 평범한 역할이라도 만나고 싶어요.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하루가 될 것이었던 그날이 가장 잔인한 하루가 되어버린 그레이스에게 결혼은 정말 미친 짓이었어요. 게다가 그녀가 가족으로 맞이한 '르 드 마스' 가문은 고풍스런 저택의 분위기와 이질적인 미치광이들로 가득한 집단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사람들로부터 만들어진 이상한 광기가 몰입감 있는 이야기로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애罪게 고통받아야 했던 그녀의 모습이 안타까웠던 순간도 많았지만 그래도 그 덕분에 더 큰 임팩트로 다가오는 후반부가 있어 무난히 즐길 수 있었던 작품 <레디오 어노트>입니다. 그건 그렇고, 이번 작품도 그렇고, サ마라 위빙은 이런 ジャン 캐릭터가 어울리는 엔터테이너이긴 한데, 앞으로는 다음 작품에서는 좀 정상(?)으로 평범한 캐릭터로 만나고 싶다는 생각도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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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조대부터 번영을 거듭해온 르 드 마스 가문의 역사에는 숨겨진 비밀이 있다. 상선의 탑승자였던 증조부는 르베르라는 사람을 만났다고 한다. 일종의 수집가였던 그는 증조부와 카드게임을 즐겨도 했는데 그러던 어느 날 오후 르베르가 내기를 제안한다. 항구에 도착하기 전 자신이 갖고 있는 카드박스에 얽힌 비밀을 증조부가 밝히면 그가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하든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증조는 비밀을 풀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고, 이후 루드머스 가문에 들어오는 사람들은 그 상자가 지정하는 게임을 해야 했습니다. 상자에 빈 카드를 넣으면 르베르가 해야 할 게임을 정해 준다는 것이다.그 상자가 지정한 그레이스(서머라 위빙) 게임은 숨바꼭질이다. 그리고 이 술래잡기는 잘 알고 있는 그것과 달랐다. 그레이스는 밤 12시부터 해가 뜨기까지 자신을 죽일 것 같다며 가문의 사람들을 피해서 숨어야 하고 그녀를 죽이지 않으면 자신들이 모두 죽는다고 생각하던 가문의 사람들은 그레이스를 잡아 자신들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의식을 하겠다고 한다. 이것이 바로 가문이 성공할 수 있었던 원인이며 그들의 가문과 르베르 사이에 맺어진 일종의 협의와 같은 것이다. 그래서 그레이스의 피가 튀어 숨이 막히는 하룻밤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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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출을 위해 몸부림치다가 저택을 빠져나가곤 했지만, 마침내 그레이스는 다시 붙잡아옵니다. 그리고 묶인 채 의식에 희생될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바로시작하는의식,그런데순서대로한잔씩술을마신사람에게서이상이나옵니다. 갑자기 복통을 일으켜서 의식이 잠시 중단된 것입니다. 이는 남편 알렉스(마크 오브라이언)와 함께 유연히 그녀를 도와준 형부 다니엘(아담 브로디)이 벌인 것으로 술에 약간의 염산을 섞은 그의 도움 덕분에 그레이스는 풀려났습니다. 그때 포박되어 있던 알렉스도 묶여 있던 밧줄을 풀고 그레이스로 향합니다. 하지만 다니엘은 마침내 그의 아내가 쏜 총에 목을 맞아 숨졌습니다. 그리고 뒤늦게 달려온 알렉스는 형의 죽음에 슬퍼합니다.그때 그레이스는 알렉스의 어머니, 즉 시어머니에게 목이 졸려 죽기 직전의 상황입니다. 하지만 근처 식탁 위에 있던 르베르 카드박스를 바닥에 떨어뜨린 뒤 그걸 잡은 그녀는 시어머니의 머리를 사들여 진흙죽을 쑤어 버렸습니다. 그 후 다가온 알렉스를 보고 그녀는 조금 안심하지만 방심은 빠릅니다. 생각이 변한 듯 아내를 만류한 그는 큰 소리로 가족을 불러모았고 다시 의식이 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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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폴라슈라는 신기한 문구를 외우고 사탄을 찬양하는 그들의 의식은 이미 성공 직전입니다. 다니엘까지 죽었으니 그녀를 도와줄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그리고 알렉스는 누워있는 아내를 향해 칼을 꽂습니다. 다행히 칼은 격렬하게 저항한 그레이스의 어깨에 찔려, 그 칼을 뽑아 든 그녀가 마지막 발버둥을 칩니다. 그런데 그 순간 창밖으로 해가 뜬 걸 본 아주머니가 경악했어요. 자신들의 게임이 실패했음을 인지한 것입니다. 하지만 집안 사람들에게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는데, 그래서 안심하는 것도 잠시, 그들은 한 명씩 마치 폭죽처럼 피를 흩뿌립니다.이를 보고 미친 듯이 웃은 그레이스는 마지막 남은 알렉스를 비웃듯이 바라보며 발걸음을 옮겼고, 그런 그녀에게 알렉스는 자신의 진심이 아니었다고 열심히 변명했습니다. 하지만 실없는 소리였고 그레이스는 갖고 있던 반지를 꺼내 그에게 던지며 헤어지려고 했어요. 그러자 곧 알렉스도 폭죽의 운명을 피하지 못하고 사라집니다. 이후 가문의 저택은 불에 타 피를 바르고, 정원에 앉아 담배를 피우던 그녀에게 구급요원이 다가와 무슨 일이 있었느냐고 묻습니다. 이에 대한 그레이스의 대답은 "시댁 갈등", 멍하니 앉아 있는 그녀의 모습을 배경으로 경쾌한 "Love Me Tender"가 흘러 나옵니다.* Ready or Not : 준비가 됐든, 보통 '숨바꼭질'에서 귀신 역할을 한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숨을 시간을 준 후 이 말과 함께 찾기 시작합니다.
*이 글을 처음으로 [무서운 이야기]를 본 사이트에서 재시작합니다.포스팅은 항상 이런 느낌이에요. 어떨 때는 리뷰보다 결말이 더 길 때도 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