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수직정원 만들기! 좋구만
실내공기정화를 위해서 식물을 키우고 싶은데 공간이 좁고 물 관리가 어려워 포기하시는 분들이 계실 거예요. 그래서 지금은 풍성하게 가꾸고 관리하기 좋은 ‘수직정원’을 소개해 드릴게요.
수직정원이란?
수직정원은 건물 실내 벽면에 수직으로 식물을 심어 재배하는 녹색공간입니다. 수직정원의 장점은 벽면을 활용하여 기르기 때문에 좁은 공간에서도 풍요로운 정원을 즐길 수 있어 좋습니다. 식물이 많아지면 미세먼지, 공기 정화는 물론 주변 온습도 조절 효과가 탁월합니다. 수직정원은 화분이 많아 자동화 관수시스템을 적용하여 물 관리가 용이합니다.
수직정원은 건물 내부의 미관개선에도 효과가 있고 사무실, 공공시설에도 많이 설치되어 있다고 해요. 농촌진흥청은 학생들이 교실 내 수직 정원을 직접 가꾸는 ‘그린 스쿨 사업’을 운영하고 있었는데요, 만족도가 높아서 올해는 여러 학교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수직정원, 텃밭에서도 가능?
수직정원은 일반 가정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나온다고 합니다. 저는 아파트에서 식물을 기르는 용도로 사용한 수직 화분이 있었는데요. 이사할 때 금이 가서 아래는 텃밭용으로 쓰고 있어요.
수직화분은 *저면관수로 물을 공급하는 원리입니다. 물을 주입하면 화분 전체에 물이 흐르고 물이 부족하면 조절기로 체크할 수 있어서 물 관리가 쉽다고 합니다. 물이 빨리 증발하는 한여름 야외에서 키우는 걸 좋아해 올해 딸기를 길러 큰 효과를 봤어요.
🍓-가정에서도 양액재배가 가능해?
작년에 딸기를 토경재배했지만 개미가 너무 많아서 맛보지도 못하고 실패한 경험이 있어요. 올해는 수직 화분에 도전해 봤는데, 보시는 것처럼 딸기가 주렁주렁 매달렸다고 해요.
양액재배 농장을 방문한다면 집에서도 꼭 한번 도전해보고 싶었습니다. 수직으로 화분을 이용했더니 농장처럼 딸기를 키우기가 훨씬 편해졌어요. 그다지 양은 없지만 아이가 딸기의 한 살을 유테렌트해서 수확의 기쁨까지 체험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딸기 번식은 길게 난 줄기를 그대로 묻으면 쉽게 자란다고 한다. 내년에는 영양 공급에도 신경써 수직화분 전체가 딸기로 채워지길 기대합니다.
재활용품을 수직 화분에 상추를 기른다
올해는 무더위가 일찍 찾아온 탓인지 매일 물을 주느라 화분에 자라던 쌈채소가 제대로 자라지 못한 채 시들었습니다. 수직 화분으로 딸기 재배에 성공하면서 잎채소에도 도전해 보고 싶었어요. 기존의 수직 화분은 딸기 재배에 이용했기 때문에 버리려고 했던 재활용품으로 수직 화분을 만들어 봤다고 해요.
책장은 수직으로 되어 있어 수직 화분을 만들기에 적합합니다. 폭이 좁아 사용할 수 있는 화분은 제한적이었지만 작은 생수병은 딱 맞게 들어 있었어요.
K 페트병으로 심관수 성분을 만들다
심은 부직포 심이나 행주, 천을 사용해도 됩니다.
1-페트병 제거
페트병 아래쪽은 물받이, 위쪽은 화분으로 사용합니다. 페트병이 작은 크기이므로 윗부분(화분)을 10~11cm 정도로 분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2-페트병 뚜껑에 구멍을 뚫어 심지를 통과시키다
페트병 뚜껑은 구멍을 뚫어 심지를 통과시킨다고 한다. 심의 길이는 땅에 충분히 닿아야 하며 위쪽은 식물을 심을 때 뿌리가 닿지 않을 정도로 길이를 조절하면 된다는 것.
3-심의 중앙에 배치한 후 배양토를 채우는
심이 가운데를 되도록 한 뒤 배양토를 묻습니다.
4-식물을 심고 뿌리를 덮도록 흙을 묻는다.
식물을 심고 뿌리를 덮도록 흙을 묻습니다. 물뿌리개로 물을 충분히 주세요.
5-물빠짐 확인 후 물 보충하기
홈통에 물을 바로 채우지 않고, 물을 빼는 것을 자중해 하루 후에 물을 보충해 주었습니다.
6-유용 미생물(EM) 삽입
물뿌리개를 쉽게 하기 위해 물뿌리개 중간 지점에 물뿌리개가 들어갈 수 있는 크기로 잘라달라고 했다고 합니다. 「양액재배이므로, 영양은 유용 미생물(EM)을 넣어 주었습니다.
🌱-수직밭에서 새로운 도전
철제 책꽂이로 만든 수직화분은 페트병 화분이 작아 상추, 쌈채소, 부추 등을 키우기에 적합하며 모종 트레이로도 이용 가능합니다. 식물로는 다육 식물과 스킨 다보스를 키워 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초록빛으로 집안을 가득 채워줄 수 있는 수직정원, 작물을 가꾸는 데도 관심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