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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베니아 코로나 종식 봅시다

동네슈퍼맨사 2020. 6. 27.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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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베니아 코로나 종식의 공식 선언이 무슨 뜻인지 의외의 소식이 있어 이렇게 블로그에 공유해 본다. 스페인 사람 23만. 이탈리아 22만, 프랑스 18만의 엄청난 보균자 수치를 가진 이 유럽에서 이미 바이러스와의 전쟁을 끝낸 나라가 있나요? 그 나라 정부가 우리는 끝냈다고 공식 발표했으니 사실이긴 하다. 과연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 어쨌든 슬로베니아 코로나 종식이라고 발표했기 때문에 유럽에서는 공식적인 첫 방송이 되었다. 하지만 이게 가능한 인구는 너무 작은 나라니까. Slovenia의 인구는 200만에 불과하다. 반면 독일의 인구는 8300만 명. 이런 거대국가가 종식됐다고 발표되는 것은 사실상 말이 안 되지만 저렇게 300만도 안 되는 곳에서 일방적으로 말하는 것은 어느 정도 일리가 있을 것이다. 숫자가 작기 때문에 그만큼 컨트롤이 잘 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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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뉴스에 보도된 내용이다. 먼저 슬로 정부가 5월 15일 자국의 코비드 19개 확산이 통제되고 있다며 사실상 전쟁 종료임을 선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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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베니아의 코로나 확정자는 지금까지 총 1466명에 불과하다. 사망자는 104명 정도. 이곳은 그나마 확산이 늦어져 첫 환자가 지난 3월 4일 나왔지만 이후 별다른 확산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그리고 수도 류블랴냐 중심인 만큼 브레드나 다른 관광도시 등에서는 환자 자체가 거의 없다. 하지만 처음 환자의 경우도 이탈리아를 여행하고 돌아온 사람으로, 그 후 이미 많아지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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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3월 12일 전국적으로 유행이 선언되어 언더 컨트롤로 통제에 들어갔어. 사태에 무방비했던 서구와 달리 이런 동유럽의 몇몇 나라들. 발칸반도를 비롯한 각국은 아무래도 서구의 자녀들로부터 배운 적이 있기 때문에 사전에 어느 정도 대응책을 마련해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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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확실하게 대처한 결과 총 1,400여명이라는 정말 아름다운 수치를 만들어냈어. 이후 공식적으로 코로나 종식을 발표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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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추가적인 건강 대책이 필요 없다고 판단해 일상으로 돌아가고 있는 나라다. 관광업도 재개될 것 같습니다. 브레드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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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앞으로는 인근에 인접한 이탈리아 헝가리 오스트리아 등 인근 국가에서 자유롭게 왔다 갔다 할 수 있게 됐다고 한다. 하지만 EU 비회원국인 슬로베니아는 이곳에 입국하려면 2주, 즉 14일의 의무 격리 기간을 거쳐야 한다. 이것도 보기에 따라서는 자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안전대책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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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의 종언을 고한 만큼, 이제 슬슬 안전한 관광지로 각광받을지도 모릅니다. 실제로 나도 들렀을때 정말 자연환경 멋있고 물가도 싸고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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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도 순박하고 영어도 잘해서 여러군데 방문할만한 이유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브레드성에 오른 것도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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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슬로베니아의 코로나 종식 소식에 대해 재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차피 이 나라의 인구가 총 200만명 정도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해. 빨리 정상화시켜 예전 모습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뜻이 담긴 것 같다. 독일 프랑스처럼 인구가 많은 곳은 컨트롤이 쉽지 않지만 이처럼 인구가 적은 나라는 컨트롤이 비교적 쉽기 때문에 이 같은 발표도 할 수 있다. 국경 통제만 된다면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