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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세 Beyoncé - 여자 가수가 ??

동네슈퍼맨사 2020. 5. 13.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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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세. 1981년 9월 4일생. 텍사스주 휴스턴 태생. 아무런 전기도 사용하지 않고, 신상에 대한 이야기는 여기서 바로 그만두도록 하겠습니다. 비욘세는 하나의 장르이고, 하나의 문화입니다. 수식어도 필요 없고 성도 필요 없습니다. 노을즈(Knowles)에서 제이지와 결혼한 후에는 카터(Carter)가 됐지만 비욘세는 앞뒤 없이 그냥 비욘세라고 부르는 게 가장 어울릴 것 같아요. Queen of Pop에서 부르곤 하는데, 이는 아무래도 마돈나(Madonna) 같고 비욘세의 별명(honorific nic kname)으로는 퀸비(Queen B 또는 Bey)를 비롯하여 Queen of R&B, First Lady of Music)가 있는데 비욘세는 비욘세입니다. 시대를 고려한 무대 매너로는 마돈나 못 미칠 수도 있고, 마돈나가 부른 This Used to be My Playground나 Frozen처럼 조용한 목소리로 부르는 것도 비욘세는 좀 약해요. 휘트니 휴스턴이나 머라이어 캐리와 가창력으로 가끔 비교될 수 있지만, 비욘세는 비욘세다운 선명한 색이 있습니다. 비욘세는 최고의 섹시 가수도, 최고의 댄스 가수도 없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모든 무기로 누구나 사로잡는 최고의 가수죠. 비욘세는 비욘세입니다 에일리가 한국의 비욘세라고 불리기도 하지만 한국 가수라면 이효리와 박정현 거미 정도를 합쳐야 비욘세에 맞먹지 않을까 싶어요. 그들을 헐뜯을 생각은 아니었대요. 오히려 더 열성적으로 좋아하는 가수라 비욘세처럼 생각났을 뿐.1집. Dangerously in Love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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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tiny's Child 활동을 활발히 하면서 솔로 앨범을 하나 냈는데, 이게 너무 좋았어요. (그룹활동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Crazy in Love, Naughty Girl, Baby Boy, Hip Hop Star, Me, Myself and I 등 좋은 곡들이 적어 수록곡도 적어졌습니다. 한 방이 있는 강력한 댄스곡도 있지만 솔로 앨범답게 감성이 충분히 담겨 있습니다. 무대 위에서 노래하는 여가수들이 갖춰지면 좋은 모든 것을 갖고 있는 비욘세예요. 충분히 섹시하지만 그런 흔하고 약간 속되게 느껴지는 단어를 넘어서는 포스가 있습니다. 센언니의 이미지도 있지만 귀여운면도 있습니다. Live at Wembley (2003 공연2004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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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 앨범 하나 내고 바로 투어. 아마추어도 아닌 만큼, 첫 투어부터 압도적인 무대를 선물합니다. 영국 런던의 ウェン블리 폭격. 이 공연에서 불러준 Fever 최고입니다 Fever는 마치 비욘세의 노래 같습니다 이어서 아크로뱃 브레이크댄스가 난무하는 가운데 Hip Hop Star를 부릅니다. 어떤 노래든 객석을 초토화시키는 능력을 가진 가수입니다. 데스티니스 차일드 곡을 DC Medley로 연결해주는데 짧아서 아쉬워요. 솔로 무대라는 걸 꼭 지키고 싶었던 것 같다. 'Dangerously in Love'도 압권. 마지막을 위해 간직했던 Crazy in Love로 끝내겠습니다. 보너스 트랙에 수록된 2014 브릿 어워드에서의 Crazy in Love는 좀 노래가 따로 노는 경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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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Day라는 두 번째 앨범은 생일에 맞춰 내기를 서두른 것 같다. 초기 발매분을 사면 거의 앨범 한 장을 놓쳤다고 할 만큼 나중에 나온 디럭스 에디션에 많은 보강이 있었다고 한다. 리믹스를 몇 곡 추가한 것이 아니라 절대 어설픈 신곡이 무려 8곡이나 추가된 것이다.(+리믹스 1곡) 첫 싱글 'Deja Vu'가 기대만큼 센세이션을 일으켜 히트하지 못해서 그렇지, 두 번째 앨범도 쉬어가는 페이지는 아니었다고 한다. 디럭스 에디션 첫 곡 샤키라와 함께 부른 Beautiful Liar에서 반해 명곡 Irreplaceable이 바로 흘러나와 또 반했다는 것이다. 제이지와 함께 부른 Deja Vu와 Upgrade U도 좋고 사이렌 소리와 함께 파워풀한 Ring the Alarm, R&B 발라드 Flaws and All, Resentment, If 등도 들을수록 다 좋다고 한다. 영화 드림걸즈의 최고 명곡인 리슨이 들어가 있거나 영화 핑크팬더의 주제가였는데 DC #1s에도 수록돼 큰 인기를 끌었던 Check onit도 포함돼 있다고 한다. 멕시코 가수 알레한드로 페르난데스와 스페인어로 따라 부른 Amor Gitano도 숨은 명곡. 비욘세의 음반이 좋은 또 다른 이유는 반드시 뮤직비디오가 포함된 버전이 함께 나온다는 점이라고 한다. 다른 가수들처럼 DVD가 포함돼도 많아야 서너 곡이 아니라 대부분의 곡의 뮤직비디오가 달려 있어 사운드 포맷은 항상 PCM 스테레오로 훌륭한 음질로 DVD치고는 화질에서도 좋다는 것. 비욘세의 라이브나 뮤직비디오는 한번 틀면 멈추지 않는다고 한다.영화 드림걸즈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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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림걸즈는 한 번 더 보지 않으면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보고 싶은데 한 번도 안 본 영화도 너무 많아서. 그래도 비욘세 포스팅 기념으로 한번 봐줘야지 마음속으로 결정해 보다. 제니퍼 허드슨이 깜짝 놀랐다. 비욘세가 쌓이는 느낌 제니퍼 허드슨은 이후 골든글로브를 비롯한 각종 영화제 조연상을 수상한다. 늘 화려한 주인공이 당연했던 비욘세로서는 다소 맥이 빠지기도 했지만 Listen 한 곡이면 충분했다고 한다. 비욘세는 비욘세다. The Beyonce Experience LIVE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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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비욘세의 라이브가 블루레이에서 나왔습니다 Experience High Definition이라는 문구가 Beyonce Experience Live를 그대로 홍보해 주는 것 같다. 화질은 1080 P, 사운드 포맷은 PCM Stereo 외에 DD5.1과 PCM5.1을 서포트합니다.(최신 기술의 DTS-HDMA보다 압축과 기교에 의한 음손실이 없는 PCM이 당연히 음질이 좋습니다.) 항상 스테레오로만 듣는 저에게는 최고의 음질과 화질을 지원해주는 제목입니다. 비욘세가 특히 좋은 것은 조금 시대를 거듭하면서 이렇게 최고의 음질과 화질로 라이브 무대를 안방에서 볼 수 있게 해준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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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잭슨의 여성 버전 같은, 하지만 조금 간결한 인트로 뒤에 Crazy in Love에서 공연이 시작된다고 합니다. 두 장의 솔로 앨범에 DC 히트곡까지 LA에서 열린 비욘세 엑스페리엔스는 ウェン블리 라이브보다 훨씬 풍성한 공연이라고 합니다. 30곡이 훨씬 넘는 세트리스트지만, 역시 보통 흘려듣던 노래도 집중해서 다 잘 들리는 마법이 라이브에는 있다고 합니다. 모든 곡을 좋아하고, 모든 순간이 훌륭한 공연이라고 합니다. 비욘세는 예쁜 척도 안 하고 잘 보이려고 노력하는 것 같지도 않대요. 자신의 재능과 색깔을 마음껏 발산한답니다. 그 당당함이 더 아름답고 그래서 더 빠져드는 거죠. 나는 원래 작고 갸름하고 여자다운 여자를 사랑하고, 보기만 해도 이상하게 주눅이 드는 비욘세의 매력에 원래 취향과 취향과는 상관없이 포로가 된답니다. 무대 위에 꽤 많은 사람이 타고 있는 대형 공연에서 안대를 쓰고 솔로 연주를 들려준 드러머를 포함한 3명의 드러머와 색소폰 등 곳곳에 솔로 연주를 해준 사람까지 남자 백댄서 몇 명을 제외하고 모두 여성만으로 구성해 진행한 것도 비욘세였다고 합니다. Flaws and All을 부르며 흘리는 눈물, DC 멤버 켈리와 미셸이 나와 함께 축하해준 생일 등 감동도 있고 Ring the Alarm에서 보여준 최고의 군무를 비롯해 종횡무진 활약하는 비욘세가 남다른 멋진 공연. 비디오 가수이자 공연형 가수라고 할 수 있는 비욘세의 전성기가 이때부터였던 것 같습니다.1981년 9월 4일생인 비욘세는 1969년 12월 4일생인 제이지와 2008년 4월 4일 4시에 결혼했다고 합니다. 3집.IAM.. SASHA FIERCE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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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1월에 발매된 3rd앨범은 스탠다드 에디션에서 2장의 앨범으로 발매하는 다분히 모험적인 앨범이었지만 대성공을 거뒀습니다. 내성적이고 여린 모습도 지닌 자아와 무대 위에서 재능을 발휘하는 압도적인 자아를 분리해 각각 한 장의 앨범에 담았습니다. 플래티넘 에디션에는 이 두 장을 하나로 묶었고 빌리 조엘의 Honesty 등의 추가곡도 넣어 8곡의 뮤직비디오도 1장을 곁들였습니다. 빌보드 꼭대기까지 밟은 Single Ladies를 비롯해 If I Were A Boy, Halo, Sweet Dreams 등의 탑텐 히트곡, Diva, Ego 그리고 나중에 레이디 가와 함께 부른 Video Phone 등도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 외에도 Disappear, Why Don't You Love Me, Ave Maria 등 이 앨범에 수록된 곡들은 다 좋아요. 상업적으로도 가장 성공한 이 앨범은 빌보드 정상에도 당연히 올라갔고 앨범차트에서 머문 기간만 190주에 이릅니다. 올해의 노래(Song of the Year)를 비롯해 그래미상 6관왕에 올랐습니다. IAM ... YOURS, An Intimate Performance at Wyn Las Vegas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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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공연에서는 느낄 수 없는 친밀감을 강조한 공연이다. 실제 반응이나 평가가 어땠는지는 모르겠지만 제 눈에는 대성공이었어요. 좀 더 가까워진 비욘세의 매력은 저항하기 어렵습니다. 평범한 비욘세는 더 특별했어요. 폭발하듯 겉으로는 뜨겁게 분출되지 않는 객석의 감동이 조용하고 깊숙히 쌓인 공연이 된 것 같다. 정말 잘 들리지 않던 곡들도 비욘세가 라이브로 부르면 빠질 수밖에 없어요. Scared of Lonely도 새롭게 들리고, 특히 2집 BDay에 수록된 Resentment를 계단에 앉아서 노래하는데 훨씬 빨려들어가죠. 'If I Were A Boy' 사이로 알라니스 모리셋의 'You Oughta Know'를 섞어 부르는데 헤드뱅잉까지 환상적인 퍼포먼스였어요. 이 혼합곡은 I Am... World Tour에도 포함되어 있고, 이듬해(2010) 그래미 무대에서도 보여준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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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후반부에 스토리텔링으로 진행되는데, 이것이 또 대히트라고 한다. 잭슨 5를 동경해 9세에 모여, "I Wanna Be Where Your Are"를 부르던 시대에서 시작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 노래와 댄스를 곁들인다고 한다. 미니 뮤지컬 형식으로 자신의 음악 인생을 담은 것. 멋진 공연이었다고 한다. 비욘세는 이제 꿈을 쫓는 단계를 넘어 이룬 꿈을 나눴고 팬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기획 연출해 보여주는 능력을 갖췄다는 것. IAM ... WORLD TOUR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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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에서 가장 폭발적인 모습을 보이던 시절의 투어로 블루레이(or DVD)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공연기획 능력도 절정이었고 비욘세의 최대 히트싱글이 이미 거의 확보된 상태라 레퍼토리도 환상적이다. 서커스도 보여주고 객석에 뛰어들거나 복고, 웨딩드레스, 로봇, 레오퍼드, 비욘세와 사샤 피어스의 대결, 최고의 춤과 가창력이 뒤섞인 공연이다. 화질(1080P)과 음질(PCM)도 최상이다. 편집이 조금 들어가 있어 좀 방해될 수도 있다. 익스피리언스와 이 월드투어 영상을 보면 비욘세의 진가를 이해할 수 있다. 마이클 잭슨이 여자로 태어나지 않는 한 당할 수 없다.4집. 4(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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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집을 내고 라이브 앨범도 2개를 내면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던 비욘세는 잠시 공백기를 갖는다. Tolive life and to be inspired by things again. 그리고 나온 4집은 반응은 싸늘했지만 비교적 조용했다. 싱글로는 빌보드 정상은커녕 톱텐에도 한 곡도 올릴 수 없다. 나도 이 앨범에 있는 곡은 이거다, 생각나는 곡이 없어. 다만 전체적으로는 버릴 곡이 없을 정도로 비욘세다운 앨범으로 빌보드 앨범 순위도 무난히 1위에 올랐다. 돌이켜 보면 무대 위의 자아인 사샤 피어스와 결별하고 비욘세가 비욘세로써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를 보이기 시작한 것이 이 4집부터였다. 대중이 원하는 자아가 아니라 스스로 대중에게 다가가고 통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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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명을 그냥 '4'보다는 '비욘세4'로 하면 어땠을까? 앨범 커버도 4집 앨범이 조금 약해 보이시는데요. 이런 커버도 좋았던 것 같고. 신발을 한번 끝내겠다고 한다. 우중간 위에 작게 보이는 사진이 표준 에디션 커버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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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집은 DVD가 딸린것도 없어졌습니다. 그래서 내가 실물 CD로 가지고 있지 않은 유일한 비욘세 앨범. 백스에서 FLO를 거쳐, 아래는 타이들로 듣겠습니다. 별다른 특징이 없으면 더 이상 CD는 구입할 수 없습니다. CD만 해도 5천 장 정도는 가지고 있는 내가 그러하니 남들은 더 그렇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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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집은 2011년 6월에 발매되어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을 하였으며 8월에는 뉴욕의 로즈랜드 볼룸에서 4 Intimate Nights with Beyonce 공연도 하였으며 이 공연을 DVD로 발매하였다. 네 번째 뮤직비디오는 CD와 마찬가지로 포함되지 않으며 이 DVD의 부록(?)으로 수록되어 있다. 이 DVD는 볼 수 없었기 때문에 생략. 8월이나 9월에 임신 사실을 일반인에게도 알리고 2012년 1월에 첫 아이를 출산한다. 임신, 출산, 회복. 비욘세처럼 대중적인 인기와 함께 왕성하고 활발하게 활동하는 가수에게는 또 그녀만의 어려움도 있었을 것이다. Life is but a dream & Live in Atlantic City (2013, 라이브는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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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틱 시티에서 했던 공연은 출산 후 4개월 만이었어요. 여성의 경력 단절이 그리 심각하지 않고 꼭 오랜 시간 공백이 필요한 것도 아니라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더 멋진 공연이었지만 스케일도 작고 러닝타임도 짧고 익스피리언스나 아이암월드투어에서 높아진 눈높이를 다 채울 수 있는 공연은 아니었습니다. 4집에 수록된 곡을 라이브로 들을 수 있는 공연으로 홈커밍 코첼라 라이브 외에는 비욘세가 발표한 마지막 라이브 공연 영상물이라는 것에 의미를 둘 수 있습니다. 다큐멘터리도 평범하고 비범한 팬심으로 봐야 재미있게 볼 수 있어요. 5집. BEY 원스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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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집 제목은 그 이름도 당당, 비욘세. 발매 당시 사전 프로모션이 전혀 없어 어느 날 갑자기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을 통해 직접 팬들에게 알려줘 세계를 놀라게 했고, 14곡 전부를 뮤직비디오로 만들어 함께 발표했으며, 심지어 뮤직비디오 3개를 추가하는 등 화제를 모았습니다. 아이チュー스에서 앨범으로만 살 수 있게 한 이 비주얼 앨범은 사흘 만에 83만 장, 일주일에 100만 장 가까이 팔려 또 하나의 기록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앨범은 당연히 빌보드 1위에도 올랐고 싱글차트 성적은 신통치 않았지만 이 앨범은 비욘세의 내리막이 아니라 새로운 도약의 양해였습니다. 사샤·귀걸이를 누르고 스스로를 발견한 그녀는 4집 앨범에서 시작했다 자신의 세계와 자신의 캐릭터를 확고히 구축하고 밝혔습니다. 실험과 모험의 단계를 거치며 새롭게 정체성을 확립하고 팬들 앞에서 자신감 있게 전개한 모습이 5집 셀프 타이틀 앨범이었어요. 음악적으로도 아티스트로도 업그레이드 된 앨범이었고, 저는 이 무렵부터 비욘세가 더 좋아졌어요. (이 앨범은 CD+블루레이로도 발매)


6집 LEMONADE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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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스 추모 물결이 일면서 앨범 차트 톱 텐에 5개를 올린 싹쓸이 분위기에 1위를 차지한 게 이 레모네이드 앨범이었습니다. 그때 프린스는 2, 3, 4, 6, 7위를 기록. 헐. 레모네이드 앨범 수록곡 12곡이 빌보드 핫 100차트에 다 올라가고 또 헐. 이번에는 그냥 뮤직비디오가 아니라 아예 영화로 해. 비욘세는 아티스트입니다. I wasserved lemons, but I made lemonade. 싱글 차트에 오른 곡 중에는 Forward라는 1분 19초의 곡도 있습니다. 너무 대단해요. 영화는 내레이션과 화면 구성이 트리 오브 라이프(Tree of Life)를 떠올리게 합니다. 칸 영화제의 황금종려상을 비롯해 많은 작품상을 휩쓴 트리 오브 라이프에 필적하는 작품성이 없더라도 앨범 발매를 이런 식으로 모든 곡을 수록한 영화와 함께 한다는 것 자체가 놀랍습니다. 그리고 내놓은 작품의 완성도가 또 놀라운 수준이죠. 레몬을 받았지만 레모네이드를 만들었다는 메시지를 비롯해 인권과 평등, 페미니스트 등 다양한 강력한 주제를 버무렸고 음악적으로도 세련되고 영상미도 탁월한 음악앨범으로 만들었습니다. 그해 그래미 올해의 앨범은 아쉽게도 아델에게 전달했지만, 레모네이드는 2016년뿐만 아니라 역대급에서도 최고의 앨범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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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가수와 함께 부른 인기곡 외에도 에드 시런과 함께 불러 정상에 오른 Perfect, 차트 정상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인기를 끌었던 곡, 레이디 가가와 함께 부른 Telephone, 제이지와 함께 출연한 2003 Bonnie & Clyde도 있다. 정말 사랑하는 이 보니&클라이드를 들으면 워런 비티와 페이 더너웨이가 출연한 영화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원제 Bonnie And Clyde1967)가 꼭 다시 보고 싶어진다. 빌보드 성적을 정리하자면... 그러고 보니 비욘세의 빌보드 싱글차트 성적은 그리 좋지 않았다. 피처링을 포함해 1위 곡 6곡. DC 시절 4곡을 더하면 역대 10위권이다. 앨범 차트는 눈에 띈다. 데뷔 앨범부터 스튜디오 정규 앨범 6장을 모두 1위로 올려놓은 유일한 아티스트가 비욘세다. DC 3집부터 1위를 차지했으며 Detiny Fulfilled가 아쉽게 2위에서 멈추지 않고 1위를 했다면 연속 9장의 앨범을 빌보드 정상에 올릴 뻔했다는 것. 더 놀라운 그래미 어워드 수상실적 그래미상은 지금까지 24개를 받아 역대 8위.(노미네이션 70회) 여기에는 1위를 차지한 게오르그 소르티(31)를 비롯해 피에르 브레스(26) 블라디미르 홀로비츠(25) 존 윌리엄스(25) 등 클래식 관련 수상자와 프로듀서로도 많이 수상한 퀸시 존스(28) 등이 포함됐다. 가수로서는 컨트리 가수 앨리슨 클라우스(27)와 스티비 원더(25) 정도 외에는 더 좋은 성적을 낸 사람이 없다.참고1) 빌보드 싱글 최다 1위 아티스트: Z 비틀스(20), Z 머라이어 캐리(18), Z 리하나(14), Z 마이클 잭슨(13), Z 마돈나, 슈프림스(12), Z 휘트니 휴스턴(11), Z 재닛 잭슨, CV 원더(10), Z 엘비스 프레슬리(10), Z 비틀스(19), Z Z(14), Z 스프링스틴, B 스트라이샌드(10), Z-F-J-J-LE-L-J(10), Z-J-J-J-J-J(10), J J J J J J J J J J J J J J J J J J J-J(10), J J J J J J J J 비틀스는 역시 독보적이다. 존 레넌과 폴 매카트니 등 멤버들의 솔로 앨범 성적까지 합치면 격차는 더욱 벌어질 것 같다. 싱글차트에서 좋은 결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5집 이후 앨범의 전체적인 완성도는 더 좋아진 느낌이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더라도 이미 많은 것을 남겼다. 그런데 , 감정상 아직 더 남은것같다. 원숙한 여성으로 풍부한 감성과 삶의 의미를 담아 음악적으로 풍요로운 무언가를 더 선물해 주는 것은 아닐까. 기대된다.전성기가 지났다고 생각할 때부터 더 좋은 선물을 갖고 다시 돌아와 준 마돈나처럼.


Everything is Love - The Carters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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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사이가 좋지 않은 것 같았는데, 이제 모두 회복된 것 같습니다. 제이지의패밀리네임을따서TheCarters로앨범을발매했습니다. 몇 번인가 들어보았지만, 전체적으로 마음에 와닿는 곡이 없습니다. 루브르에서 찍은 Aeps**t 뮤직비디오도 별로 안 끌렸어요. 비욘세의 음악적 작품성이 한창 꽃을 피우며 자신의 세계를 구축한 듯했지만 팬들을 버리고 갑자기 남편과 바람을 피우는 느낌. 이 앨범에 비욘세의 목소리가 담겨 있기는 하지만 비욘세답게 부른 곡은 없습니다. 비욘세는 없고 카터 부부만 있기 때문에 The Carters라는 이름으로 나온 것 같습니다.Homecoming (2019, Live Alb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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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출산 후 몸무게가 80kg에 달한 그리고 완벽한 모습으로 돌아와 라이브 무대에서 다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분위기입니다. 여왕의 귀환이라는 평가를 받은 코첼라의 공연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가 뭔지 알고 싶은데 여전히 넷플릭스에서 단독으로 서비스 중입니다. 공연 모습은 유튜브 등을 찾아보면 전체 영상도 있지만 화질/음질을 포기할 수 없어 기다리는 중. ​


The Lion King: The Gift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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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얘기를 하니까 선물 같은 앨범을 하나 발표했어요. 굉장히 이름을 '선물'이라고 짓고 영화를 보지 못해서 나는 이것이 새로 나온 영화의 사운드트랙이라고 생각했다. 알고 보니 영화에서 영감을 받은 특별한 앨범이라고. 노래를 좋아하는데 이걸로 Circle of Life나 Can You Feel the Love Tonight 등이 대체되었다면 굉장히 아쉬웠을 텐데 좋았다. 다행히 감이 커서 새로운 OST도 들어봤지만 오리지널을 잘 살리면서 풍부한 사운드로 잘 표현하는 것 같다. 정규 음반은 아니지만 The Lion King: The Gift는 빌보드 앨범 차트 2위까지 올랐다. 비욘세는 이제 이런 일종의 콘셉트 앨범으로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가수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