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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사잇길 제4길 아바이마을 확인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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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동네슈퍼맨사 2020. 6. 26.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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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4가길 제4길, 아베무라길, 고향을 잃은 사람들의 애환을 느낀다.속초시에서는 #속초4가도 100만보 걷기 챌린지 달성을 위한 행사로 매주 주말 토요일에 속초4가도 중 한 곳씩을 선정하여 주말 걷기 행사를 갖는데, 이번에 첫 번째 행사로 속초4가도인 #아배마을길을 걷기 위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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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사이클링4길 아바이마을길은중앙동 갯벌 선착장에서 출발하여 갯벌을 타고 아바이마을로 건너간 후 #아바이마을인 #신포마을을 일주하고 #설악대교를 건너 청호동 #아바이마을 벽화거리를 둘러본 후 #아트플랫폼 갯벌을 거쳐 다시 중앙동 갯벌 선착장으로 돌아오는 약 3km의 코스로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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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가 진행되는 6월 6일 오후 10시에 맞춰 중앙동 갯배선착장에 도착하면 이미 많은 참가자들이 집결지인 중앙동 갯배선착장에 도착해 주최측에서 나눠줄 식수와 벌레구제약품을 받아갈 준비를 하고 있었고, 저희 부부도 지급품을 받아 준비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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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동 갯패선착장에는 속초사이클링4길 아바이마을길의 첫 스탬프를 찍는 곳이 있어서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분들이 하나씩 스탬프를 양해하고 출발시간이 되어서 겟페를 타러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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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의 명품 즐길거리인 #갯벌 승선요금은 편도 성인은 500원, 어린이는 300원이며 속초시민은 무료이며, 이번 행사에 참가한 여러분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속초가 걷고 싶은 길 #속초가 볼거리 #속초여행지 #속초가족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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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사이를 알리는 깃발을 앞세우고 차례차례 갯벌에 승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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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은 무동력선이기 때문에 갯벌에 승선한 분들이 서로 힘을 합쳐 갯벌을 움직일 수 있는 철와이어를 이끌며 갯벌을 움직이게 되는데, 그 사이의 길을 걷는데 참여하신 분들이 각자 협력하여 갯벌을 움직여 맞은편 아배마을 선착장으로 이동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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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무라의 갯패 선착장에 도착해 참가자들이 모두 모여 기념촬영을 한 후 본격적으로 속초로4길의 아배아배마을 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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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이 마을에 도착하여 가장 먼저 #가을동화의 주인공인 은서네 집 골목을 거닐었고, 언젠가는 고향으로 돌아갈 날만을 기다리며 어렵게 살아온 실향민들의 애환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고, 한때 인기를 누렸던 가을동화를 생각하며 아바이 마을길을 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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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서집 골목을 지나면 청호해변이 나오는데, 청호해변과 맞닿은 곳에는 관광객을 맞이하는 다양한 상점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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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항상 자기네 고향으로 돌아올 날을 기다리며 자기네 고향의 어느 곳을 향해 손짓하는 아바아 씨가 우리를 인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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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달픈 자태의 아바이상을 뒤로하고 설악대교를 건너기 위해 설악대교로 향했는데, 설악대교 아래 수로에는 낚시꾼이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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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대교에 오르며 바라본 모습은 어느 곳보다 손색이 없을 만큼 빼어난 풍광으로 속초 사이치 제4길 아바이촌길을 걷고 있는 참가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속초관광지 #속초에 갈 만한 곳 #강원도 걷고 싶은 길 #강원도 볼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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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의 실향민촌인 아배마을은 이 물길을 사이에 두고 양쪽으로 갈라지는 운명에 있었지만, 혹시 현실에서 남북이 분단된 뼈아픈 과거를 답습하는 형식이 아닐까 싶어 물길을 바라볼 때마다 마음이 저리는 건 저만의 느낌마저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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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설악대교 위에서 바라보는 아바이 마을의 모습이에요.몰려있는 아베무라의 모습은 겉보기엔 평온해 보일지 몰라도 그 속을 들여다보면 실향민들의 수많은 고난과 슬픔이 깃든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아래 사진 왼쪽은 수로 북쪽 마을이고 오른쪽은 남쪽 마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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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잠시 설악대교에서 바라보는 멋진 풍경을 동영상으로 감상해 볼래요.


그저 바라만 보아도 실향민의 애환을 느낄 수 있는 두 곳의 아배마을을 뒤로하고, 다음 장소로 이동하며 달려오는 차량을 향해 손을 흔들어 슬픈 과거를 날려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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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대교를 건너 설악대교 아래쪽에 위치한 아트플랫폼 갯벌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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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플랫폼 갯벌에서는 헌충일을 맞아 태극기를 나눠주는 행사를 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속초사이길 제4길 아바아 마을길 걷기’에 참가한 여러분들도 태극기를 받고 신나게 다음 장소로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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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를 받은 참가자들은 바로 옆 스탬프를 이해하는 곳에 들러 아바이촌길에서 스탬프를 찍고 스탬프를 이해하는 곳 바로 옆에 설치한 조형물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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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바로 옆에는 살신성인의 우수성을 전하는 조형물에 도착하여 오늘 행사의 담당자인 이수영씨로부터 이 조형물에 대한 설명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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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조형물의 주인공은 이곳 청호동에서 생활하던 유정충 하나호 선장으로 1990년 3월 1일 제주도 서남쪽 370마일 해상에서 갑자기 몰아친 강풍과 4m의 거센 파도로 배가 침몰할 위기에 처하자 선원 21명을 탈출시켜 긴급구호를 요청한 뒤 자신은 어선과 함께 운명을 달리한 의인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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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은 한 손에는 무전기로 구조를 요청하고, 한 손에는 방향키를 쥐고 있는 모습을 형상화해 끝까지 구조를 요청한 유종춘 선장의 살신성인 정신을 살리려 했다지만, 잠시 후 살신성인 유창춘 선장에 대해 묵념하고 다음 장소로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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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배마을 도로변에는 청호해변의 백사장이 펼쳐져 있고, 멀리 #속초팔경 중 하나인 #저도 해무에 의해 희미하게 비쳤는데, 왠지 신비롭게 보이는 것이 멋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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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아바이 마을 길은 청호초등학교에 도착해 바다를 등지고 청호동 마을 골목으로 들어갑니다.골목길로 들어서면 청호초등학교 담벼락에는 아베무라의 마지막 스탬프가 설치되어 참가자들이 각각 도장을 찍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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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담벼락에는 정겨운 모습의 벽화가 그려져 있는데, 이 벽화는 실향민들의 애환이 묻어나는 아베무라 길의 벽화거리입니다.#강원도여행지 #강원도가족여행지 #강원도관광지 #강원도갈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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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을 떠난 실향민들은 험한 피난길이라도 조금 있으면 정든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반드시 고향에 돌아가겠다는 각오를 하고 피난길에 올랐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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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현실은 녹슬지 않았어요 며칠 뒤면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생각은 점차 불가능해지고 있고, 고향에 돌아가고 싶은 실향민들은 점차 나이 들어 한 명씩 새로운 상을 등지고 고향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절망감에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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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괴뢰들을 피해 남쪽으로 피신해 정착한 곳이 바로 아베무라입니다.그래서 상궤를 벗어나면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고향과 가까운 이곳에 자리를 잡은 것이죠.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집 없이 비바람을 견딜 수 있는 오두막을 짓고, 백일몽의 화려한 꿈을 꾸며 하루를 보낸 실향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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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에게 돌아온 것은 청천벽력 같은 휴전선입니다.휴전선이야말로 실향민이 원하던 고향으로의 복귀를 철저히 막아버렸습니다.‘가려고 해도 못 가고, 원망스럽고, 올려고 해도 못 오고, 원망스럽다’는 말이 실향민의 마음을 대변하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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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실향민들의 마음을 잘 알고 있어서인지 아바이촌 벽화 거리는 아름다운 꽃으로 장식되어 있어서 현실의 양면성을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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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고향에 돌아갈 수 없게 되자 당시 많이 잡힌 명태를 이용한 음식을 먹으며 고향을 그리워했고, 이제라도 고향에 돌아가고 싶은 마음에서 하루를 보냈습니다.함흥냉면을 비롯해 아바이순대, 명태 등 다양한 북한음식이 탄생했습니다.#속초벽화거리 #강원도벽화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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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실향민들의 애환을 담은 아배마을 벽화거리를 둘러본 것이 옛날 청호동 시장입니다.오늘 청호동 시장이 쇄퇴하면서 과거의 번영했던 모습을 볼 수 없기에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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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골목 투어를 끝내고 청호동 시내로 들어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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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호초등학교 앞에는 청호동의 맛집인 #아매왕만두점이 보입니다.이곳은 사장님이 직접 만두를 만들어 판매하는 곳이지만, 한번 먹어보면 그 맛을 잊을 수가 없어서 또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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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여기가 청호초등학교입니다그동안 #코로나바이러스19로 학교를 떠나보냈는데 이제서야 등교업을 하게되어 그동안 외로웠던 학교들이 활력을 되찾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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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호초등학교를 뒤로하고 종착점으로 이동하는데 이곳은 청호동에서 유명한 젓갈을 만드는 곳이 밀집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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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설악대교에 도착했어요.설악대교 교각에는 속초의 명물인 갯벌에 얽힌 벽화가 그려져 있어 속초를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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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배마을갯벌선착장주변에는귀중한오징어를말리는풍경이많이보였지만과거에는집집집마다오징어를말리는풍경을많이볼수있었는데요,이제는오징어가많이잡히길바라며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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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다시 아배마을 갯패 선착장에 도착하여 갯배를 타고 속초사이길4도 아배마을 걷기행사는 마무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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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사이길4길아배마을길의출발장소인중앙동갯패선착장을찾는지도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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