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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긴급사태 선포 내내 아니요 아니요라고 우기던 #일본정부도 오늘은 #일본코로나 문제없다고 못 박은 상태가 돼서야 사고고백한 것이 일본긴급사태선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유럽과 북미를 넘어 전세계를 휩쓸고 있는 코로나의 위력에서 조금 벗어나 보인 일본입니다. 초기의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의 발병도 일본의 확정요소에 포함되지 않고, 유럽과 북미에 비해 중국과 물리적으로도, 인적 교류도 많고, 인구 밀집도가 높은 일본에서 코로나 확산이 적어도 통계적으로는 많지 않았습니다.
일본 긴급사태에는 도쿄도, 가나가와현, 사이타마현, 치바현 등 수도권과 오사카부, 효고현, 후쿠오카현 등 7개 도도부현이 포함되는데요, 기간은 4월 8일 늦은 밤부터 시작해서 5월 6일까지 약 한달 정도라고 합니다.
주요 내용으로는 일본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코로나 환자를 위한 병상 확보와 의료시설 확충을 위해 필요한 부지 사용을 위해 개인이 소유한 자산에 대한 재산권 행사를 제한하고 정부나 지자체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비상사태 선포라고 해서 셧다운 정도의 이동금지 제한을 발효하지 않은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수위가 높지 않아 수상하기까지 한 정도입니다.그 이유는 최근 도쿄에서 코와 확진자의 증가 경향이 심상치 않기 때문입니다.
중국의 코로나 관련 통계도 믿을 수 없었습니다만, 일본도 발표하는 코로나 관련 정보를 믿을 수 없었던 사정으로 인해, 다른 나라에 비해 확진자수가 너무 적은 것도 의문이었습니다.
일본이 지난해 한국과 거리가 생기면서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주력했고, 그로 인해 상당수 중국인이 일본을 방문했지만 초기에는 확진자가 거의 없었던 편이었어요. 그리고 확진자가 나오고 나서 확산세가 밀집해 있는 대도시가 많은데 거의 증가하지 않은 것은 이상했습니다.
확진자이고 그 스케일을 봐도 다른 나라에 비해 일본만 너무 다른 형태의 패턴이어서 완전히 눈에 띄는 편이었습니다.
코로나의 확진자라는 것은 결국 코로나에 걸린 듯한 느낌이 드는 사람들이 의료기관에서 검사를 받고 양성이나 음성인지 판단을 받아야 하는데 검사 자체에 소극적이어서 어떻게 보면 검사를 일부러 막은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마저 들 정도였습니다.
일본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기 위해서는 신청만 하는 것이 아니라 증상이 나타나기 전 2주 이내에 확진자와 밀접하게 접촉하고 고열 또는 호흡기에 증상이 나타나야 하며, 또는 해외 코로나 유행지역을 다녀오거나, 다녀오는 것과 밀접한 접촉이 있어 열과 호흡기에 증상이 나타나야 합니다.
이전의 경우가 아니면 인플루엔자, 고열,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4일 이상 지속되어야 합니다. 열이 나고 호흡이 불편해도 확진자를 만나거나 또는 코나 유행지에 다녀오지 않거나 다녀온 사람과도 만나지 않으면 고통스러운 증상을 4일 겪은 후에 검사 신청을 하지만 이마저도 검사해 준다는 보장도 없어.
왜 이렇게 소극적으로 코로나 검사를 하지 않았는지는 결국 이후의 올림픽 연기를 통해 알게 되었다고 생각하지만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일본 재건을 목표로 한 아베 총리에게는 도쿄 올림픽은 무슨 일이 있어도 꼭 해야 하는 일이었기 때문에 많은 무리한 일을 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제야 일본 긴급사태 선언을 하고 올림픽을 연기한 후에도 경제적 타격때문에 일본 긴급사태 선포도 늦어진 것 같습니다.
얼마 전 뉴스에 보도된 NHK에서 가까운 한국의 코로나 대응을 일부러 무시하고 굳이 멀리 이스라엘까지 날아가 코로나 대응에 성공한 원인을 취재해 보니 이스라엘에서 말해준 것은 우리나라의 대응법을 흉내 냈다는 내용을 보고 일본의 안타까운 행동이 느껴지더군요.;;
금품보다 사람이 중요하고 국가보다 국민이 중요한 것에 일본 정부는 이를 무시하고 일본인을 매우 위험한 사지로 몰아넣은 느낌마저 든다 정도인데요, 여러 나라의 코로나 대응을 보면 결국 적극적인 검사, 확산 방지를 위한 확정 자동선의 추적으로 밀접 접촉자 조기 검사 정보 투명성, 사회적 거리를 두기 등이 이루어져야 합니다만, 일본의 경우 소극적인 검사와 동선 추적이불가, 그리고 정보를 숨긴 일본인도 코로나에 대한 공포를 통한 사회적 거리를 두지 않고 무방비로 전염병을 제공했습니다.
일본의 코로나 사태가 어떻게 진행될지에 대해 예상하기 싫을 정도로 안타까운 일이 많이 생길 것 같아요.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영국 그리고 미국이 겪고 있는 것보다 더 끔찍한 일이 일본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일본에 지인들도 많이 계셔서 정말 걱정됩니다.일본 정부가 지금이라도 정신을 차렸으면 하는 마음이지만, 지금까지의 행동을 보면 그다지 기대는 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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