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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여행의 매력이 너무 많지만 그 중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마사지다.우리는 지난번 나트랑과 다낭 여행에서도 하루 한 번 마사지를 할 정도로 이번 하노이 여행에서도 여행 중 마사지를 싸게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가지고 하노이로 날아갔다.2박4일 일정이 꽉 찬 2박3일 일정이라 3번 마사지를 계획하고 하노이에 갔는데 중간에 계획에 없던 하롱베이 데이 투어를 다녀와서 하노이에 도착한 첫날과 마지막 날 하노이 여행의 시작과 끝을 하노이 마사지와 함께 했다.
하노이에서 꼭 한번 마사지를 받는다면 어디로 가야 만족할까를 고민하면서 검색했고 베트남에서 마사지 실력만큼은 전통이 있다는 미도스파의 추천 글을 자주 보았습니다.카페 후기와 하노이 제휴 스파 후기를 비교하면서 몇 가지 후보군을 골라봤습니다.
세 곳 다 검색했을 때 꼭 보는 하노이에 한국인들이 많이 가는 가운데 인기 있는 마사지숍이다.미도스파는 구시가 호안끼엠 호수 서쪽에 있는 맛집 근처에 있으며 에스테바는 구시가 호안끼엠 호수 동쪽에 있는 탄롱 수상인형극장 근처에 있으며 모두 하노이 블로그 하노이 도깨비(하드)의 제휴 스파여서 미드는 10%, 에스테바는 15% 할인받을 수 있다.디나스파는 구시가에서 조금 떨어진 역 근처에 있으며 손오공의 블로그와 제휴하고 있으며 사장이 한국분이라고 한다.디나스파는 밤 3시 이전 마사지를 시작하면 20% 할인해 준다.금액은 디나>에스테바>미드 순이지만 큰 차이는 없으며 어떤 종류가 어떻게 할인되는지에 따라 다를 수 있다.우리는 하노이에 도착한 날 밤 1시쯤 구시가에 있는 펜션에 도착해서 해피아워가 있는 디나스파로 갈까 했는데 펜션은 얼리체크도 못하고 밥도 먹어야하고 구시가에서 거리도 좀 멀어서 시간이 애매했어.그래서 펜션스텝에게 마사지를 추천해달라고 했더니 미도스파를 추천해줘서 펜션에서 걷기도 가깝고 밥먹고 마사지 받으면 체크인 시간도 딱 맞을 것 같아 하노이에서의 첫 마사지는 미도스파에 가기로 했다.우리가 머물렀던 머큐리 숙소에서 걸어서 5분 이내 거리에 위치해 있어, 호텔 직원이 친절하게 미도스파 바로 앞까지 에스코트 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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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갔던 곳은 미도스파 1호점이었는데, 바로 길 건너편에 2호점이 있었어요.저희는 1호점에 카카오톡을 받아 들어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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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보기에는 미도스파가 고급스럽진 않지만 그래도 마사지 스킬 하나만 믿고 들어가 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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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 들어가 보니 고급스럽지 않지만 깨끗한 내부에 대기할 수 있는 벤치의자가 하나 있었습니다.남자 직원이 친절하게 맞아주어서 대기하지 않고 바로 마사지를 받을 수 있다고 했다고 합니다.하노이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유심을 바꿔서 디나스파와 에스테바에 연락을 했는데, 둘 다 낮에는 원하는 시간에 마사지를 받을 수 있다고 했대요.낮에는 비교적 마사지 샵이 한산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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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도깨비 제휴 스파라는 10% 할인이지만, 저희 호텔에서는 10% 할인되었습니다.그냥 10% 할인된 가격이 구입가격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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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마사지를 받을지 고민하다 가장 인기라는 미도스페셜 콤비네이션 마사지로 90분을 선택했다.할인된 가격은 1인 69만 동에서 10% 할인되며 3만2천 원 정도다.베트남 물가 치고는 비싸지만 한국에 비하면 싸고 여행 기분도 좋아 고민 없이 받기로 했다.예은이는 아이 마사지도 있었는데 필리핀 세부에서 받은 마사지 기억이 별로였는지 이후 마사지를 받지 않았다.아버지의 금품도 굳어지고 예은이가 효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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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마시면서 마사지 준비가 될 때까지 마사지를 고민하면서 한글로 된 고객정보에 간단한 설문조사와 원하는 마사지 타입과 강도를 집중적으로 받고 싶은 부분을 기입했습니다.마사지는 나는 남자, 민경은 여자 마사지사에게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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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도스파 로비는 대기할 수 있는 공간이 넓지 않았다고 한다.베트남에서 이만한 판매가라고 대기실이 화려한 경우가 많은데 이곳은 실력으로 승부하는지 판매가격 대비 시설의 럭셔리함은 크게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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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3인실에서 받았다고 한다.예은이는 마사지를 받고 있지 않지만 예은이가 침대에서 쉴 수 있도록 배려해 줬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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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도 고급스럽지는 않지만 로컬로 드시는 것에 비하면 깔끔하고 나름대로 데코도 센스있게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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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마사지 침대에 커튼을 치고 준비된 음료복으로 갈아입었다고 합니다.베트남 로컬 마사지에 가면 대부분 속옷만 입고 마사지를 하지만 여기는 아직 부끄럽지 않아 마사지복을 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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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을 담는 바구니에 중요 물품은 잠글 수 있도록 귀중품 상자를 따로 준비해 두어 보다 편하게 마사지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물론 칠 수 있는 것도 있습니다만, 이런 작은 센스는 나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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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마사지룸 한쪽에 대기할 수 있는 의자가 있었고 예은이는 한국에서 따온 색종이를 가지고 놀아서 답답했는지 예은이가 혼자 작은 미도모텔 로비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보냈다.지금은 예은이도 커서 혼자만의 시간을 즐길 수 있어서 그동안 많은 여행을 통해 자신의 공을 쌓아간 것 같아 기쁘면서도 이럴 때는 형제가 없는 것에 대해 미안한 마음도 있다.어쨌든 예은이가 의젓하게 90분 동안 기다려준 덕분에 우리는 개운하게 마사지를 받을 수 있었다.사실 마사지 실력에 대한 감상이나 추천은 개인차가 있고 같은 마사지샵이라도 정해진 마사지사에 따라 만족도가 달라 평가하기가 쉽지 않지만 나와 민경은 둘 다 마사지에 대한 만족도는 좋았고 정해진 시간 동안 열심히 빼먹거나 마사지사끼리 수다를 떨지 않고 마사지에 집중하는 모습이 서비스 정신도 좋았기 때문에 우리는 흔쾌히 팁을 놓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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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지를 받고 싶다면 샤워도 할 수 있도록, 방 안에는 샤워실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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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분 동안 만족스러운 마사지를 받고 상쾌한 기분으로 로비에 내려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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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고 마사지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를 작성해서 결제를 했다고 합니다. 신용카드로 결제할 수 있었고 별도의 수수료 없이 이익이나 카드 결제 가격은 같았다고 합니다.
하노이 여행 마지막 날 우리 귀국 항공편의 비행기가 늦은 아침 비행기라 낮에는 여행을 하고 공항 가기 전에 마무리를 마사지로 마치기 위해 모텔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으면서 비교적 동선상 접근성이 좋았던 에스테바스파에 카톡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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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예약이라 그런지 원하는 시간엔 예약이 어려워서 예정시간보다 1시간 빠른 시간으로 가능하다고 해서 예약을 했다.전하는 사람이 한국분이 아니듯이 맞춤법은 조금 다르지만 예약하고 소통하는 데 큰 문제 없이 진행할 수 있었다.에스테바스파의 장점 중 하나가 하노이 시내의 거리풍경은 편도 픽업이나 드롭 서비스가 가능하지만 우리는 동선을 너무 짜서 이용하지 않았다.다른 팀보니까 성인4명이 받으면 공항드롭도 되는 것 같더라구.무료인지 여부는 확인하지 못했지만 뉘앙스가 무료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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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맵이 안내하는 대로 쉽게 접근할 수 있었던 에스테바스파! 먼저 외관은 첫날 갔던 미도스파에 비해 훨씬 고급스럽다. 낮에 했던 미도스파와는 달리 오후 들어 조명효과도 있겠지만, 그래도 전반적인 시설이나 손님을 대하는 자세는 훨씬 고급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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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폼을 입은 직원분들도 미도스파보다는 관리가 잘되는 느낌이었고 전반적인 친절도도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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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합실도 미도스파보다 넓어 더욱 편안하고 편안하게 대기하거나 휴식을 취했다.공용 화장실도 오솔길에 비해 훨씬 관리가 잘돼 있었지만 화장실이 남녀가 함께 쓰는 한 화장실밖에 없다는 점은 아쉬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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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된 7시보다 20분 정도 일찍 도착해서 준비해 주신 차를 마시면서 역시 오늘 받을 마사지를 고민했습니다.평소에는 마사지는 예약시에 마사지 받는 시간만 예약하고 종류는 가서 정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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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부드러운 오일마사지 타입을 선호하지 않기 때문에 가능하면 건식마사지를 선택하는데 역시 많이 받는다는 추천마사지 스페셜콤비네이션 마사지를 미도스파 콤비네이션과 비교도 겸해서 받기로 했다고 한다.역시 90분 플랜으로 74만 동에 15% 할인됐으며 약 32000원의 금액은 미도스파와 비슷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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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도스파처럼 고객 정보를 기입했고, 역시 저는 남자 마사지사, 민경은 여자 마사지를 부탁했습니다.강도는 역시 강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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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3인실에 문자를 받고 옷을 갈아입었대요.마사지실은 미도스파에 비해 조금 낫지만, 역시 그다지 고급스러운 느낌은 없었다고 합니다.저녁 시간대라서 예약자가 많아서인지 3인실인데 다른 사람도 같이 같은 방에서 마사지를 받았다고 합니다.물론 칸막이 커튼은 쳐져 있고 독립은 되어 있지만, 앞에서 마사지 받는 소리가 들리기 때문에 독립적인 느낌을 받기 어려웠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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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요의 질감은 에스테바가 더 부드러웠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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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마사지 옷은 준비되어 있고, 수동 바구니도 있었습니다만, 미도 스파처럼 열쇠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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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마사지를 받기 전에 따뜻한 물로 다리에 피로를 풀고 발을 씻은 후 기분 좋게 갈아입고 모든 소지품을 넣어 마사지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미도스파도 그렇고 에스테바도 씻는 과정은 그저 평범했어요.나트랑이나 다낭에서 받은 세족은 레몬과 여러가지 건더기도 많이 들어갔지만 여기 좀 허전해.이게 하노이식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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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90분 동안 예은이가 기다려준 덕분에 마사지를 받고 나왔다.하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마사지만 보면 미도스파에 비하면 별로 개운하지 않았다.콤비네이션에 오일&스톤&타이마사지가 30분씩 들어가는데 뭔가 열심히 하고 있는데 미도에 비해 뭔가 마사지 스킬이 부족한 느낌? 내가 강한 걸 좋아해서 그런지 개인적으로는 가격에 비해 너무 평범하고 팁도 잊고 오지 않았다.사실 잔금이 없었다면... 아무튼 마사지를 받고 바나나와 차를 다시 줬는데 배도 불러서 안 먹고 결제만 하고 나왔다.민경은 둘 다 닮았다고 하는 걸 보면 역시 마사지사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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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늘 웃는 얼굴로 친절하게 확인해 주는 직원들의 서비스 마인드는 나쁘지 않다.대기 중에 점원이 스님을 너무 찾아다니느라 어느 절에서 단체로 왔나 했더니 실은 스님이 아니라 손님이었다.예은이와 웃음을 참느라 힘들었다.지금도 스님이라고 부르는 소리가 귓가에 맴돌 정도로 재미있는 추억이었다. 하노이 마사지 추천으로 고민하는 미도스파 vs 에스테바스파를 직접 체험하고 느낀 점을 비교하면 할인거리나 위치의 접근성은 비슷하지만 편도 픽업드랍이 가능한 에스테바가 더 장점이 있는 것 같다.그리고 어느 쪽도 한국 사람들이 많이 찾을수록 한국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실제 에스테바에 갈 때까지 대기 중인 6팀 모두 한국인이었던 한국인이 주 고객인 만큼 로컬에 비하면 컴플레인에 신경을 쓰는 것 같지만, 모든 사람을 만족시키기는 쉽지 않은 만큼 호불호가 많은 것 같지만 대체적인 평가는 에스테바가 불만이 더 적은 것 같다.개인적으로 두 가지를 추천한다면 더 깨끗하고 고급스러운 시설에서 스파를 받고 싶다면 에스테바 마사지 스킬에 더 중점을 둔다면 미도스파를 추천한다.하지만 하노이를 대표하는 양대 산맥 마사지숍.디나스파를 가본 적은 없지만 전반적으로 나트랑이나 다낭에 비해 할인 가격도 높고 시설마사지 만족도도 떨어졌다.솔직히 둘 다 적극적으로 추천할 수는 없고, 선택은 각자의 판단에 맡기고 하노이를 마셔.추천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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